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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과학원, 올림픽공원에서 청사 개원식 열어
입력 2024-10-02 16:59  | 수정 2024-10-02 17:00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대한민국 스포츠 싱크탱크이자 국내 유일의 체육종합 연구기관인 한국스포츠과학원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오늘(2일) 과학원의 새 청사인 올림픽문화센터에서 개최된 개원식에는 조현재 이사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송윤석 체육협력관 및 역대 과학원장 등 체육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총사업비 72억 원을 들여 기존 올림픽문화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새 청사는 건축 연면적 7,400㎡, 지상 2층의 규모로 사무공간을 비롯한 스포츠 생리학·역학 실험실을 확대 구축해 더 세밀한 스포츠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1980년 태릉에 자리를 잡은 과학원은 2008년 태·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인한 문화재청의 원형복원 계획에 따라 청사 이전을 검토해 왔습니다. 이후, 2017년 올림픽공원 이전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서울시 도시계획시설 변경·허가 등 총 7년 동안 청사 이전을 위한 절차를 거쳐 올해 8월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송강영 원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미래 스포츠를 선도하는 체육종합 연구기관으로서 제2의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재 이사장은 과학원이 올림픽공원으로 자리를 옮기며 각 체육단체와 더 큰 상승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가 더 강력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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