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체 악명 높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착공…노원서 강남까지 10분
입력 2024-10-02 14:14  | 수정 2024-10-02 14:42
[서울시 제공]

노원과 강남을 잇는 동부간선 지하도로가 오늘(2일) 구상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첫 삽을 뜹니다.

지하화가 완료되면 월계에서 대치 나들목(IC)까지 통행시간이 50분에서 10분대로 대폭 단축될 전망입니다.

동부간선 지하도로는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대치동 나들목까지 12.5km 구간에 걸쳐 건설됩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중랑천과 한강을 통과하는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대심도 사업입니다.


기존 동부간선도로 월릉IC와 군자IC를 이용해 진출입할 수 있고, 그 외 삼성IC, 청담IC, 대치IC를 신설해 영동대로와 도산대로에서도 진출입이 가능해집니다.

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방재 1등급 시설로 지하도로 설계와,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수방기준 등 최신 지침과 기준이 적용됩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동부간선도로 지상 교통량이 하루 15만 5,100대에서 8만 7,500여대로 최대 43%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서영 기자 / lee.seoyou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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