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재섭 "김건희 여사 사과해야, 궁색한 변명도 하루이틀"
입력 2024-10-02 13:08  | 수정 2024-10-02 13:58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사진 = MBN)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여사를 향해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오늘(2일) SNS에 "오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사건이 불기소 처분됐다. 그러나 결과가 어떻게 되든 야당은 어차피 특검을 밀어붙일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가 사과하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대통령실은 하루빨리 제2부속실을 설치하거나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야 한다"며 "궁색한 핑계도 하루 이틀이다", "하지만 (김 여사) 특검법이 나쁘다 하더라도 김 여사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처벌하지 못한다는 것이 김건희 여사에게 정치적, 윤리적 책임이 없다는 의미도 아니"라며 "여당 의원들의 침묵을 김 여사에 대한 이해나 동조로 착각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특검법 강행처리→거부권 행사→법안 폐기'라는 바보들의 행진도 언젠가는 멈춰져야 한다"며 "방법은 김건희 여사가 직접 나서고, 대통령실이 재발 방지책을 만드는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어 "각종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당의 노력이 매번 여사 문제로 묻혀버리는 게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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