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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창립 100주년…"새로운 100년 역사 시작"
입력 2024-10-02 08:32  | 수정 2024-10-02 08:40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식 스피치_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 사진 = 삼양그룹
새로운 기업 소명과 CI 선포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삼양그룹은 어제(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갈 기업 소명(Purpose)과 미래 비전,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했습니다.


기념식은 재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고객사, 전·현직 임직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CEO 인사말, 새로운 기업 소명과 CI 발표, 미래 비전 소개, 축하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윤 삼양홀딩스회장은 "지난 100년 동안 삼양을 믿고 함께 해주신 고객, 협력사, 선후배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100년의 성취는 분명 의미가 있지만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이 더 크다. 오늘 이 자리를 절실한 마음으로 새로운 시대에 삼양이 추구하는 바를 다시 한번 새기는 계기로 삼고,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시작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양그룹은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를 그룹의 새로운 소명으로 제시하고, '스페셜티 소재와 솔루션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글로벌 파트너'를 기업의 비전으로 선포했습니다.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식 스피치_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 / 사진 = 삼양그룹

새로운 기업 소명에 대한 설명과 미래 비전 발표는 김윤 회장의 장남인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이 맡았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 100년의 삼양이 국민에게 풍요와 편리를 제공하며 국가 경제의 발전에 기여해왔다면, 앞으로의 삼양은 생활의 무한한 잠재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더욱 진취적이고 과감하게 개척자 정신을 발휘해, 고객의 요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한발 앞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는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새로운 기업 소명의 의미를 소개했습니다.

삼양그룹은 그룹의 얼굴이 될 새로운 CI도 선보였습니다.

삼양그룹 New CI_레거시블루 / 사진 = 삼양그룹

이번에 공개한 CI는 브랜드 및 타이포 그라피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네빌 브로디(Neville Brody)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삼양그룹의 미래 의지를 담아 100년의 역사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삼양그룹의 자신감을 SAMYANG이라는 글씨에 담아내기 위해 정교한 타이포 그라피 바탕의 CI로고로 디자인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삼양그룹 New CI_블랙 / 사진 = 삼양그룹

삼양그룹은 1924년 10월 1일 창립 이후 인류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며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든다는 기업의 비전 아래 지난 100년간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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