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북, 핵무기 사용하면 정권 종말의 날 될 것"
입력 2024-10-01 19:02  | 수정 2024-10-01 19:06
【 앵커멘트 】
오늘은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입니다.
기념식에는 북한이 두려워하는 무기들이 총집결했는데요.
지상에는 일명 '괴물 미사일' 현무-5가 모습을 드러냈고 상공에서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출격해 한미동맹을 과시했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는데요.
만약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겁니다.
첫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함께 1호 열병차를 타고 도열한 장병들을 사열합니다.


부대별 경례에 거수경례로 화답합니다.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핵무기가 자신을 지켜준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창설된 전략사령부가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킬 핵심 부대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보였습니다.

또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해 안보태세를 확고하게 다져나가고, 장병들의 처우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군복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헌신에 합당한 처우를 보장할 것입니다."

이번 기념식에는 5천 3백여 명의 병력과 340여 대의 장비가 참가했습니다.

최초로 공개된 현무-5와 함께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도 출격해 대북억제 핵심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B-1B 랜서가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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