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살해범 찜닭집'?...박대성 때문에 사과문 올린 본사
입력 2024-10-01 14:44  | 수정 2024-10-01 14:54
사진=본사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순천 10대 여성 묻지마 살인 사건 피의자 박대성이 운영했던 찜닭 가게명이 알려지며, 한때 찜닭 프랜차이즈 홈페이지 접속이 먹통되는 일이 빚어졌습니다.

누리꾼의 악플이 프랜차이즈 본사에까지 향한 건데, 본사는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보면 "지난달 26일 벌어진 사건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사건은 점주 개인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으로, 가해자가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누구보다 충격과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대성이 운영한 찜닭 가게에는 악플과 함께 별점 테러가 이어졌으며, 프랜차이즈 본사 SNS에도 "절대 주문하지 않을 것" 등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B양(18)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28일 구속됐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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