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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뽑았는데…손흥민 출전 불투명
입력 2024-09-30 19:01  | 수정 2024-09-30 19:58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까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홍명보 감독의 압박감이 한층 커진 상황입니다.
다음 달 열릴 월드컵 3차 예선전 승리가 절실한데, 대표팀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 손흥민의 몸 상태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명보 감독이 A매치 통산 49골로 대표팀 득점 역대 3위를 기록한 손흥민이 포함된 다음 달 월드컵 3차 예선 출전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 속에 오늘 새벽 맨유전에 결장했지만, 중동 강팀들과의 험난한 2연전을 치러야 하는 만큼 일단 뽑은 겁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 당장 경기를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무리시키지않으면서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홍 감독은 손흥민 결장이란 최악의 상황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 선수 포지션에는 여러 선수들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황희찬 선수 배준호 선수 이재성 선수도 마찬가지고. "

문제는 최근 부진한 황희찬은 경기력이 떨어진 상태이고, 이재성과 배준호도 손흥민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울 만한 공격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손흥민은 요르단과의 원정경기를 나흘 앞둔 다음 달 6일 중동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그에 앞서 4일 예정된 유로파 리그 경기에도 결장한다면 부상이 간단하지 않다는 뜻이라 홍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 래 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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