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유니버스 대회에 나간 80세 참가자에 CNN등 외신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8일 CNN은 80세 나이에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도전한 최순화 씨의 삶과 여정을 조명했습니다.
기존의 미스유니버스는 출전자 연령을 18세~28세로 제한했고, 임산부나 기혼자 또는 결혼한 적이 있었던 사람의 출전은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미스유니버스 측이 이러한 제한을 없애면서 1943년생인 최 씨도 출전이 가능해진 겁니다.
최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80세 여성이 어떻게 저렇게 건강할 수 있지?' '어떻게 저 몸매를 유지했지?' '식단은 어떻게 되지?'와 같은 질문이 나오도록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며 미스유니버스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오늘(30일) 최 씨는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결선에 진출합니다.
만약 최종 후보로 선발된다면 최 씨는 오는 11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최고령 출전자로 참가하게 됩니다.
최 씨는 "한국을 대표할 생각에 벌써부터 흥분된다. 가족도 나를 자랑스러워 한다."며 자신의 심정을 전했습니다.
사진=최순화 인스타그램 캡처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