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0세에 미인대회를?...CNN도 주목한 도전자는
입력 2024-09-30 15:11  | 수정 2024-09-30 15:16
사진=최순화 인스타그램 캡처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나간 80세 참가자에 CNN등 외신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8일 CNN은 80세 나이에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도전한 최순화 씨의 삶과 여정을 조명했습니다.

기존의 미스유니버스는 출전자 연령을 18세~28세로 제한했고, 임산부나 기혼자 또는 결혼한 적이 있었던 사람의 출전은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미스유니버스 측이 이러한 제한을 없애면서 1943년생인 최 씨도 출전이 가능해진 겁니다.


최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80세 여성이 어떻게 저렇게 건강할 수 있지?' '어떻게 저 몸매를 유지했지?' '식단은 어떻게 되지?'와 같은 질문이 나오도록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며 미스유니버스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오늘(30일) 최 씨는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결선에 진출합니다.

만약 최종 후보로 선발된다면 최 씨는 오는 11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최고령 출전자로 참가하게 됩니다.

최 씨는 "한국을 대표할 생각에 벌써부터 흥분된다. 가족도 나를 자랑스러워 한다."며 자신의 심정을 전했습니다.
사진=최순화 인스타그램 캡처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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