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허벅지 이상' 손흥민, 10일 요르단전 뛸 수 있을까
입력 2024-09-30 10:03  | 수정 2024-09-30 10:09
손흥민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홍명보호 A매치 명단 오늘 오전 발표

손흥민 선수가 허벅지에 이상이 생겨 결장한 가운데, 오늘(30일) 발표될 홍명보호 A매치 명단에 손흥민이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대 0으로 시원하게 이겼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직전 경기에서 허벅지 뒤 근육에 이상이 생겨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는 안외골절 수술을 받았던 2022-2023시즌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가라바흐전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고, 경기장에 주저앉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부상 가능성에 불을 지폈습니다.

경기 직후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밝혔지만, 이번 결장으로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 확실해진 셈입니다.

홍명보 /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11시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 4차전을 치를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합니다.

한국은 내달 10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고 이어 15일에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갖습니다.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선임 과정 논란으로 부정적인 시선을 받아 이번 월드컵 경기 성적이 중요한 홍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쏠립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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