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APEC 개최 앞둔 경주…50년 된 보문단지 확 바뀐다
입력 2024-09-30 09:21  | 수정 2024-09-30 09:28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최초의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단지도 어느덧 50년이 됐습니다.
경상북도가 관광역사공원을 조성했는데, 내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갑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대한뉴스
- "(박정희 대통령은) 이어서 경주종합개발사무소에 들러 보문호수 주변에 해송과 벚꽃 나무를 심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1975년,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조성됐습니다.

국내 1호 관광단지인 보문단지의 역사가 담긴 공원이 만들어졌습니다.

경북의 관광지를 홍보하는 공간과 보문호를 전망할 수 있는 역사의 다리도 설치됐습니다.

▶ 인터뷰 : 서정배 / 경북 해외자문위원협의회장
- "미래 세대들에게 우리의 어떤 문화적인 가치를 우리가 전달할 수 있는 그런 데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경상북도는 내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단지를 리모델링할 계획입니다.


숙박시설을 개선하고, 산책로와 휴게시설 등 단지 전반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APEC 정상들에게 K-관광의 발상지를 제대로 선보이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숙박 시설이나 이런 것은 비교적 잘 되어 있는데 볼거리라든지 즐길 거리가 좀 부족하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확충하는 데 중심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재도약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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