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연전에 참여할 선수 명단 발표를 앞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늘(28일) 강원FC와 대구FC의 경기가 펼쳐지는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을 찾았습니다.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는 홍 감독이 후보군에 올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직접 눈으로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의 선임 절차가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추궁당한 홍 감독은 다음 달 10일 요르단, 15일 이라크전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FIFA 랭킹은 우리나라(23위)가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보다 훨씬 높습니다.
홍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강원에서 황문기와 양민혁을 대표팀에 선발했습니다.
황문기는 팔레스타인전 선발로 출전했고, 오만전에는 후반 교체로 투입됐고, 18세 132일에 태극마크를 달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13위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은 1분도 뛰지 못했습니다.
대구에서는 황재원이 당시 왼쪽 내전근을 다친 베테랑 풀백 김문환(대전)의 대체 자원으로 뽑혔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