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경기 광명에 새 전기차 공장 설립

- 연 15만 대 전기차 생산 가능
- EV4 등 신차도 생산될 듯

현대차그룹이 경기 광명시에 기아의 새 전기차 EV4를 만들 공장을 설립했습니다.

기아는 오늘(27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연 15만 대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광명 EVO 플랜트'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EVO 플랜트'는 6만㎡(약 1만 8,150평) 부지에 4,016억원을 투자해 지은 재건축 공장으로, 과거에는 '국민 소형차'로 불렸던 프라이드를 비롯해 스토닉·리오 등을 생산했던 곳입니다.

회사 측은 새 공장을 친환경적이고, 작업자 친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차체 공정에서 무인 운반 지게차를 도입하고 도장 공정에서 유성 대신 수성 공법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범수 기자 han.beomso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