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주말 홍대 가볼까"...'레드로드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24-09-27 13:57  | 수정 2024-09-27 14:06
사진 = 마포구청 제공
이틀간 진행…공연, 먹거리존, 알뜰시장, 한국문화 체험부스 등 열려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본선 경연도…총 상금 2,440만 원
이번 주말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2024 레드로드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오늘(27일) 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에 따르면, 작년 5월 첫 개최된 레드로드 페스티벌은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이번 축제는 내일(28일) 15시에 레드로드 R6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24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국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수상팀의 역동적인 사전공연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16시엔 가수 조정민의 사회로를 맡아 개막식을 진행하는데, 레드로드의 지난 2년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레드로드 조성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서는 불타는 F4, 조정민, 나상도 등 가수들이 화려한 축하무대를 펼칩니다.

공연 외에 다른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넘쳐납니다.


R1 광장에서는 먹거리존과 휴식공간을 운영합니다. 이 곳에서는 도심 속 가을밤 분위기를 만끽하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캠핑을 온 듯한 기분으로 축제의 흥겨움을 느끼며 편하게 쉬어갈 수 있습니다.

R2 구간에서는 버스커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알뜰시장이 열립니다.

R4 구간에서는 케이컬처(K-Culture) 체험과 화판그리기 등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이곳에서는 헤어,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등 케이뷰티(K-Beauty) 체험 부스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케이팝 댄스 배우기, 전통장신구 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R5 구간의 거리 버스킹 공간에서는 밴드,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페이스 페인팅과 캐리커처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일요일에는 레드로드 R1 구간에서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4'가 열립니다.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상위 35팀은 29일 12시에 레드로드 R1 무대에서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2차 심사를 받게 됩니다.

2차 심사를 통과한 최종 본선 진출 8팀은 이날 18시부터 레드로드를 찾은 관람객 앞에서 본선 경연을 펼쳐 우승팀을 가릴 예정입니다.

총 상금 규모는 2,440만 원. 대상 1개 팀(1,000만 원), 최우수상 1개 팀(500만 원), 우수상 및 인기상 각 2개 팀(100만 원), 참가상 2개 팀(50만 원)에게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집니다.

본선 입상팀에게는 음반 제작 지원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지난해 레드로드 페스티벌에 참석한 박강수 구청장. / 사진 = 마포구청 제공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를 넘어 우리나라 문화관광의 중심지가 된 레드로드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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