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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상쾌환, 일본 3대 편의점 '로손' 입점
입력 2024-09-27 10:26  | 수정 2024-09-27 10:26
삼양사가 일본에 수출하는 상쾌환(왼쪽)과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 / 사진 = 삼양사
"통관 규제 까다로운 일본 오프라인 숙취해소시장 진입"
삼양그룹의 식품·화학사업 계열사 삼양사는 10월 1일부터 일본 3대 편의점 중 하나인 '로손(Lawson)'에서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과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 등 2종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양사는 통관 절차상 규제가 까다로운 일본 오프라인 숙취해소 시장에 진출하며 수출 활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특히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에서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와 함께 현지 편의점 빅3로 불리는 로손에 입점해 고무적인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숙취해소 시장은 '우콘노치카라', '헤파리제' 등 숙취해소 음료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약 3,500억 원 안팎의 우리나라 숙취해소시장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양사는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은 국내에서 시판되는 제품과 달리 일본에서 주요 숙취해소 성분으로 알려진 '우콘(강황추출물)'을 첨가하는 등 현지 시장에 적합한 성분을 조합했고, 상쾌환도 현지 규제에 맞춰 원료 배합을 수차례 조정한 끝에 수출 문턱을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양사는 2022년부터 미국, 중국, 태국, 호주 등 10여 개국을 중심으로 상쾌환을 판매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홍성민 삼양사 H&B사업PU장은 "상쾌환의 우수한 숙취해소 효과와 섭취 편의성, 간편한 휴대성을 장점으로 내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현지 마케팅도 전개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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