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국 한인 살해 사건' 마지막 피의자 구속…"도주 우려"
입력 2024-09-26 19:09  | 수정 2024-09-26 19:09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다른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A씨가 오늘(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태국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사건'의 마지막 피의자가 구속됐습니다.

베트남에서 붙잡혀 지난 24일 국내로 송환된 '파타야 한인 살인 사건'의 마지막 피의자 30대 A씨가 구속된 겁니다.



창원지법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오늘(2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앞서 이날 2시 범행 동기, 혐의 인정 여부, 피해자 유가족에게 전할 말 등을 묻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역시 한국인인 30대 피해자 B씨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직후 A씨는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소재 관련 단서를 입수한 경남경찰청과 베트남 현지 공안 등의 추적 끝에 지난 11일 베트남의 한 은신처에서 약 4개월 만에 검거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