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명보 면접 '빵집' 별점 테러...누리꾼 '와르르'
입력 2024-09-26 13:52  | 수정 2024-09-26 15:49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공정성 논란에 한 빵집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 중 홍명보 감독의 면접 장소로 한 빵집이 언급된 겁니다.

▶ 인터뷰 :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난 24일
- "어디서 만나셨습니까? 시간이 많지 않아서요."

▶ 인터뷰 :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총괄이사 /지난 24일
- "집 근처 빵집 같은 데서…위원님, 솔직히 말씀드려도 될까요? 그 빵집은 홍명보 감독님이 알고 지내시는 지인이라 그래서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4일
- "대면 면접이기는 하지만 거의 밤 11시에 자택 앞에 있는 카페(빵집)에 찾아가서 그렇게 특혜로 보이는 이런 면접을 해도 되는 것입니까?"

▶ 인터뷰 : 홍명보 감독 /지난 24일
- "저희 집에서 한 5분 정도 떨어져 있는 빵집입니다. 아무 것도 안 먹고 장소만 좀 제공해달라고...

이 의원 요청으로 공개된 빵집 상호명에, 누리꾼들은 빵집 홈페이지와 SNS에 댓글과 별점 테러를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빵집은 직접적인 잘못이 없다는 점에서 "사장님 당황하시겠다", "엄한 곳에 와서 별점 테러하지 말자"며 자중하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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