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9차 방류 개시…10월 13일까지 7,800t
입력 2024-09-26 13:36  | 수정 2024-09-26 13:41
ALPS 장치를 거친 오염수를 방류 전에 보관하는 K4 탱크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9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습니다.


오늘(26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9차 방류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t입니다.

도쿄전력이 측정·확인용 탱크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달까지 8회에 걸쳐 6만2,600t가량의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 내보내왔습니다.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오염수 약 5만4,600t을 처분할 계획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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