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싫다는데도 무작정 촬영 / 버튼 누르면 5분 내 사망 [프레스룸 LIVE-LIVE PICK]
입력 2024-09-26 12:10  | 수정 2024-09-26 13:19
라이브픽 입니다.

길거리에 지나가는 여성을 불법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는 불쾌한 일이 중국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베이징 거리에 카메라를 든 남성들이 젊은 여성들을 사진 찍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수상해 보이는 이들은 일반인 여성을 촬영하는 파파라치들인데요. 여성들과 상의하고 찍는 것 아니고요. 몰래 대놓고 찍는 겁니다. 이들은 당당하게 작전회의를 하거나 노출이 심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촬영하고, 거절 의사를 밝힌 여성들은 버젓이 SNS에 공개하기도 합니다. 물론 중국에도 엄연히 초상권 관련 법이 있다고는 하는데 사실상 권리가 아니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이렇게 파파라치들이 활개를 치고 다닌다고요. 중국 공안도 지켜만 볼 뿐 제지는 하지 않고 있어서 피해 여성들만 늘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캡슐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5분 내로 사망하는 '조력 사망 캡슐'이 현행법 위반 논란 속에 스위스에서 사용됐습니다. 이 '조력 사망 캡슐'은 캡슐에 들어가 버튼만 누르면 30초도 안 돼 공기 중 산소량이 떨어지고, 질소가 뿜어져 나와고통 없이 죽음에 이르게 되는 일명 '셀프 안락사'라 불리는 조력 사망 기기인데요. 치료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지병이 고통스러워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 이용 가능하다 합니다. 현지 시각 지난 23일, 스위스에서 이 기기를 이용해 60대 여성이 사망했는데요. 그러자 스위스당국은 이 기기와 관련한 운영자들을 체포했습니다. 법에 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목숨을 끊도록 방조하고, 안전 관련 법률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이유에서입니다. 지난해에만 스위스에서 조력 사망을 한 사람은 1,200여 명. 하지만 현재 이 기기의 판매와 사용은 승인하지 않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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