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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군, '통합 플랫폼 광고' RMN 사업 본격화
입력 2024-09-26 10:15  | 수정 2024-09-26 10:40
롯데 유통군 RMN추진TF 직원들이 RMN 통합 플랫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사진 = 롯데 유통군
롯데 유통군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etail Media Network·RMN)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RMN은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 창과 배너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의 다양한 채널에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아마존, 월마트와 같은 글로벌 유통업체는 RMN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롯데 유통군은 백화점, 마트, 슈퍼, 롯데온, 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는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리테일 미디어 환경을 통합해 롯데 유통 계열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월평균 2,500만 명이 방문하는 40여 개 커머스 및 서비스 앱과 전국의 1만5천여 오프라인 매장을 바탕으로 롯데 유통군만의 온-오프라인 RMN 통합 플랫폼을 마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롯데 유통군이 보유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채널의 리테일 미디어 환경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계열사 통합 RMN 플랫폼을 올해 안에 선보이며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환경을 구축해 이를 수익성 확대의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롯데유통군HQ CI / 사진 = 롯데 유통군

앞서 지난달 롯데 유통군은 RMN 사업 가속화를 위해 마케팅테크(MarTech) 및 애드테크(AdTech) 솔루션 기업인 미국의 엡실론(Epsilon)과 RMN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권원식 롯데 유통군 RMN추진TF장(전무)은 "글로벌 RMN 시장 규모는 약 200조 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해 오고 있으며, 많은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수익성 확대를 위해 RMN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롯데 유통군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RMN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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