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완공…한국기원 이전 예정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이 경기도 의정부에 들어섭니다.
의정부시는 오늘(25일) 호원동 403번지에서 바둑 경기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지사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 규모로 건립됩니다.
총 396억 원이 투입돼 대국장과 관람실, 교육장, 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중계를 위한 미디어실과 접견실 등도 설치됩니다.
오늘(25일) 열린 바둑 전용 경기장 착공식 / 사진=의정부도시공사 제공
바둑 전용 경기장은 의정부도시공사가 사업 전반을 대행하는데, 지난 3월 공사 설립뒤 첫번째 건설 대행 사업입니다.
앞서 경기도와 의정부시, 재단법인 한국기원은 2020년 9월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국기원은 각종 대회 유치와 주민 교육, 여가 생활 향상에 노력고, 현재 서울 성동구 사무실을 의정부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