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앙분리대 충돌로 반대편 차량 피해…퇴근길 버스 화재로 15명 대피
입력 2024-09-25 07:00  | 수정 2024-09-25 07:21
【 앵커멘트 】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적재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 부근에서 퇴근 시간 버스 화재가 발생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한여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 한복판에 세워진 화물차에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양쪽 도로에서 진압을 시도합니다.

오늘(25일) 새벽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충주 부근에서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때 파편이 반대편 방향으로 달리던 SUV 차량으로 떨어져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화물차의 불은 20분 만에 꺼졌고, 운전자는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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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대형 버스 유리창이 깨지고 뒷부분은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24일) 오후 5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 인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하던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와 승객 등 버스에 타고 있던 15명 모두 빠르게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퇴근 시간에 사고로 인한 도로 통제까지 겹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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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지하 3층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1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소방관계자
- "전기차는 아니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어서 좀 걸릴 것 같아요."

소방 당국은 해당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이은재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서울 서초소방서·서울 강남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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