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정책&지식포럼 500회 돌파
입력 2010-05-17 19:05  | 수정 2010-05-17 19:05
【 앵커멘트 】
정부와 사회의 광범위한 쟁점들을 다뤄온 서울대의 '정책&지식포럼'이 오늘(17일)로 500회를 맞았습니다.
한 대학의 한 조직에서 500회 이상 오랫동안 모임을 열어온 전례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세기 역사의 서울대 행정대학원.


한국 행정학의 원로 석학들이 잇따라 고언을 쏟아냅니다.

▶ 인터뷰 : 김동건 / 서울대 명예교수
- "우리나라의 행정문화는 선임자가 부하를 감시하고, 감독하고, 페널티를 매기려 하고…."

▶ 인터뷰 : 노화준 / 서울대 명예교수
- "공무원은 일종의 브로커다. 좋은 아이디어 등을 해석해서 정책 결정자에게 전달해주는 사람이다."

이날로 500회를 맞은 서울대 한국정책지식센터의 '정책&지식포럼'.

정부는 물론 기업·금융, 통일·외교,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배경을 생산해 왔습니다.

이 가운데 원자력 발전 향후 전망 등은 정부 정책의 중요한 밑거름이 됐습니다.

정·관계와 법조, 경제, 의학, 언론계 등 참여자들의 면면도 다양합니다.

▶ 인터뷰 : 이승종 교수 / 서울대 한국정책지식센터 소장
- "학자들끼리만 하지 않습니다. 고위직 공무원, 전문 연구가, 기업 임직원들을 불러서 같이 얘기합니다."

한국 학계에서 500회 이상 이 같은 모임을 가져온 사례는 드뭅니다.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 "탁상공론에 그치는지식은 생명이 짧다는 사실, 500회 이상 축적된 포럼의 성과물들이 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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