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투숙객 3명 사망케 한 청주 여관 방화범 결국 구속
입력 2024-09-23 16:36  | 수정 2024-09-23 16:47
영장심사 받으러 법원 들어가는 청주 여관 방화범 / 사진 = 연합뉴스
여관에 불을 질러 투숙객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A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오늘(23일) 자신이 투숙하던 여관에 불을 내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새벽 1시 46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여관에서 출입문 인근에 불을 붙여 투숙객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화재로 탄 여관 내부 / 사진 = 청주동부소방서 제공


이 여관에서 장기 투숙을 해온 A씨는 최근 여관 주인이 바뀐 뒤 투숙비를 문제로 새 주인과 다투고 퇴거 당하게 되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숨진 3명은 모두 일용직 노동자들로, A씨와 함께 여관에서 장기간 투숙해왔으나 특별한 친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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