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한반도 두 국가론을 주장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겨냥해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좋아하는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그 자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3일) 페이스북에서 임종석은 주사파도 아니고 공산주의자나 사회주의자도 아니다”라며 북한이 존재해야 본인에게 이익이 생기기 때문에, 임종석은 두 국가론을 주장해야 한다. 참된 자본주의자”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임 전 실장이 2006년부터 최근까지 상당 기간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재단의 이사장으로 재임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문제는 경문협이 대한민국에서 사용하는 북한의 저작권 이용료를 북한으로 송금하는 데만 관심이 있을 뿐이고, 형식으로나마 북한에서 사용하는 대한민국 저작권 이용료 징수를 시도하지도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다시 말해 경문협의 존재 이유는 북한체제에게 돈을 건내주는 것”이라며 납북 피해자들이 경문협에게 북한 정부로부터 받아야 하는 배상금을 대신 납부하라고 소송했지만, 경문협은 꼼수를 부려서 이런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임종석은 북한이 존재해야만 북한에게 돈을 건낼 경문협을 운영할 명분이 생기고, 경문협이 운영되는 동안 임종석은 달달한 삶을 누리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