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림픽 영광 재현…김해 전국체전 준비 '착착'
입력 2024-09-23 09:21  | 수정 2024-09-23 09:48
【 앵커멘트 】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주경기장은 물론,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대부분이 참가한다는 소식에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김해 전국체전이 열리는 주경기장이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업비만 1천800억 원으로 역대 전국체전 운동장 중 최대 규모입니다.

지상 3층 지하 5층 규모로 1만 5,000여 관람석과 1천 300대의 주차시설을 갖췄습니다.

이번 체전에는 지난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을 포함, 40명의 메달리스트가 출전해 한 번 더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 인터뷰 : 홍태용 / 경남 김해시장
- "경남에 오시면 그 선수들을 다 만나실 수 있고 또 운동 모습을 목격하실 수가 있을 겁니다. 파리 올림픽의 감동을 전국 체전에서 이어갈 수 있다고…"

이번 대회의 또 다른 묘미는 문화체전입니다.

수로왕과 허황후를 상징하는 쌍어가 경기장 외형은 물론 성화대로 만들어져 가야문화의 정신을 풀어냅니다.

경기장 정면에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을 만들어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합니다.

김해출신 김영원은 광화문 세종대왕 조각가로, 체전에 맞춘 특별전에서는 세종대왕 동상 원형틀도 전시합니다.

▶ 인터뷰 : 김재원 / 전국체전기획단장
- "스포츠와 문화관광 예술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하고 편의를 우선하는 안전체전을 만들어…"

제105회 전국체전은 다음 달 11일부터 7일간 김해를 포함해 경남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