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첫 크루즈페리 건조…오는 10월 진수식, 시험운항 거쳐 내년 인도
입력 2024-09-23 09:20  | 수정 2024-09-23 10:00
【 앵커멘트 】
부산에서 호화 크루즈페리가 국내 최초로 건조되고 있습니다.
이 크루즈 선은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 월드엑스포에 맞춰 첫 운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높이 30m, 10층 건물만 한 블록이 천천히 움직입니다.

무게만 5천500t에 달합니다.

국내 기술로 국내 선사가 운영하게 될 첫 크루즈 선박이 부산에서 건조 중입니다.

▶ 인터뷰 : 권민철 / 대선조선 대표이사
- "육상에서 대형 블록을 만들어서 로드아웃을 하고, 로드아웃 한 대형 블록을 플로팅 독에 로드인해서 한 개의 선체로 조립해서 진수합니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세계 대형 크루즈 선보다 규모는 작지만 2만 2천 톤 급에 길이 171m, 선체 폭은 25m입니다.


객실 102개에 승객을 355명까지 태울 수 있고
, 또 길이 6미터짜리 컨테이너 250여 개도 실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재근 / 팬스타 그룹 대표이사
- "저희 배는 여러 가지 국내 최초, 국내 최고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습니다. 최상층부에 VIP 라운지와 발코니, 고급 객실을 배치해 넓은 조망을 확보했고 수영장, 테라피…."

국내 첫 크루즈페리를 내년 4월 오사카 월드 엑스포 시즌에 맞춰 부산~오사카 항로에 취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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