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올해 26조 투자 '사상 최대'
입력 2010-05-17 15:15  | 수정 2010-05-17 18:26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등 시설과 연구개발에 사상 최대인 26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경제가 불확실할수록 과감히 투자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한정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6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11조, LCD 5조, 세트 2조, 연구개발에 8조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연간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당초 계획은 반도체에 5조 5천억, LCD 3조 원가량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화성 반도체 사업장 16라인 기공식 이후 이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기공식에 참석해 세계 경제가 불확실하지만 이러한 시기에 투자를 더 늘려서 글로벌 사업 기회를 선점해야 그룹에도 성장의 기회가 온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감한 투자 확대를 주문한 겁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15라인 증설과 차세대 메모리 제품 생산을 위한 16라인 건설에 9조 원을 투입하고, 시스템 LSI에도 2조 원을 투자합니다.」

「이와 함께 2011년 이후 대형 LCD TV용 패널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8세대 신규 라인을 건설하는 등 LCD 부문에 5조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IT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또, 올해 만 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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