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물폭탄에 축구장 5,000개 면적 농작물 피해
입력 2024-09-22 16:15  | 수정 2024-09-22 16:18
22일 오전 전남 영암군 학산면 한 비닐하우스 딸기 모종이 전날 내린 집중호우로 뒤집어져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지난 20일부터 내린 비로 축구장 약 5,000여 개에 달하는 면적에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2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농작물 침수 면적이 3,608ha(헥타르), 축구장 5,050여 개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피해 면적이 큰 곳은 1,896ha가 침수된 충남입니다.

농작물 품목 별로 보면 벼가 3,314ha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김장 배추, 무, 고추 등의 피해는 크지 않아 김장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습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천안의 오이 재배 농가를 이날 오후 방문해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재해복구비·보험금 지급을 약속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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