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추분' 비 대부분 그치고 흐려…남부·제주 강풍 예보
입력 2024-09-22 09:01  | 수정 2024-09-22 09:10
21일 오전 부산 남구 한 도로와 인도가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추분(秋分)이자 일요일인 오늘(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에 중부지방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지난 19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친 가운데 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원동해안·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오늘 밤까지, 제주도는 내일(23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추가 강수량은 10∼60㎜로 예상됩니다.

충남권남부내륙, 충북, 전라동부, 경상서부내륙은 오후에 5∼20㎜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한편, 비바람이 치면서 한낮 기온은 평년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오늘(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4도로 평년(12∼19도)보다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평년(23∼27도)과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2.0∼5.0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1.0∼4.5m로 일겠고,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1.0∼5.0m, 남해 2.0∼4.5m로 예상됩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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