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정상, 윌밍턴 선언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쿼드(Quad)' 정상들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 쿼드 4개국 정상들은 현지 시간 21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정상회의 후 발표한 '윌밍턴 선언'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북한의 핵무기 추구와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군사도발을 규탄하고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공약을 재확인했으며,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모든 의무를 준수하고, 추가 도발을 자제하며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국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