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낮·밤 길이 같아지는 '추분'…내일 곳곳 돌풍과 강한 비
입력 2024-09-21 17:44  | 수정 2024-09-21 17:50
내리는 비에 우산을 쓰고 이동하는 시민들 /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내일(22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秋分)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에 중부지방부터 맑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밤까지, 제주도는 모레(23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21일)부터 예상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제주도 20∼60㎜(많은 곳 중산간, 산지 120㎜ 이상)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후에는 충남권남부내륙과 충북, 전라동부, 경상서부내륙에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라권과 경남권, 경북동해안에는 이날까지, 제주도산지는 모레(23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제주도 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 남해동부먼바다, 전남동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 동해전해상에서는 모레(23일)까지, 서해중부먼바다는 내일(22일)까지 바람이 시속 30∼8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4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2.0∼4.5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1.0∼4.5m로 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1.0∼5.0m, 남해 2.0∼4.5m로 예상됩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