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빠니보틀, '욕설 DM'에 "난 공인 아냐…내 스타일대로 살겠다"
입력 2024-09-21 17:33  | 수정 2024-09-21 17:40
빠니보틀 /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기사나 여론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각자 생각대로 평가해 주시길"

구독자 236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욕설 DM(다이렉트 메시지)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빠니보틀은 오늘(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서부 가족여행을 막 끝냈다"며 "여행하는 동안 별일이 다 있었는데, 잘 해결되겠죠 뭐"라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욕 DM 관련해서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공인이 저렇게 욕해도 되냐' '방송 못 나간다'하시는 분들 계신데, 생각해 주시는 점은 너무나 감사드리지만 저는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놀러 다니는 백수 따위"라고 썼습니다.

빠니보틀은 "저한테 방송은 그냥 파티 같은 것"이라며 "너무 즐겁고 좋긴 한데, 파티 재밌다고 평생 매일 할 수 없으니까요. 언젠간 끝나겠죠"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만큼 계속하겠지만 크게 미련 있지도 않다"며 "그냥 제 스타일대로 살다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많은 격려의 DM을 받았다는 빠니보틀은 "너무 많아서 다 읽지도 못했지만 항상 감사드린다는 제 마음 전해드린다"고도 적었습니다.

그는 또 "주제넘게 조금 부탁드리고 싶은 건 어떤 일에 대해서 기사나 여론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각자의 생각대로 평가해 주시면 어떨까 한다"며 "여행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뭐 아님 말고요"라고 적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빠니보틀은 유튜버 곽튜브가 '왕따 가해 논란'이 있는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며 파장이 발생한 가운데, 곽튜브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곽튜브 나락 간 거 보고도 이런 스토리 올리느냐" 등의 메시지를 보냈고, 빠니보틀이 욕설이 담긴 메시지로 대응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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