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청·경상권 호우확대에 중대본 2단계 격상
입력 2024-09-21 09:03  | 수정 2024-09-21 09:05
호우경보가 발령된 충남 서산 / 사진=연합뉴스
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경계'

충청권과 경상권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오늘(21일) 새벽 1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행안부는 전날 중남부 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라고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강조했습니다.

먼저 지하차도, 강가·해안가 저지대,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취약지역 및 시설은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피시키라고 당부했습니다.


위험지역 접근 금지,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등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국민에게 재난 상황에 관한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라고도 했습니다.

또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응급 복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장관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이번 호우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기상 상황을 틈틈이 확인해 주시고,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접근을 자제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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