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원자력 동맹 구축" 체코 대통령 "한국 원전 수주 낙관"
입력 2024-09-20 19:22  | 수정 2024-09-20 19:24
【 앵커멘트 】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체코 원전 계약이 최종 체결된다면 그야말로 원자력 동맹이 구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벨 대통령도 한국의 최종 수주에 낙관적인 견해를 밝히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체코 현지에서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체코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만찬 등을 이어갔습니다.

파벨 대통령은 9년 만에 체코를 공식 방문한 한국 정상을 위해 프라하성을 특별 공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체코 신규 원전이 양국 경제의 동반 발전과 에너지 협력의 이정표로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설계, 시공, 모든 절차에 있어서 체코와 함께할 것입니다. 그야말로 원자력 동맹이라고 하는 것이 구축이 될 수 있다고…."

파벨 대통령도 한국 원전의 최종 수주를 낙관적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파벨 / 체코 대통령
- "이번 입찰이 체코 산업계에 매우 중대한 기회입니다. 사실 저희가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희망하고 있고…."

순방 이틀째를 맞은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 함께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현지 원전 기업을 시찰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프라하)
- "윤 대통령은 잠시 후 피알라 총리와 회담을 한 뒤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MOU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프라하에서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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