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럽재정 위기 여전…금융시장 '불안'
입력 2010-05-17 09:08  | 수정 2010-05-17 11:46
【 앵커멘트 】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 금융시장이 다시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40포인트 넘게 떨어지고 있고 환율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네, 황재헌입니다.


【 질문 1 】
지금 주가 얼마나 떨어지고 있습니까?

【 기자 】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코스피 지수는 ..포인트 ..퍼센트 하락한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 시작 때 28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출발해 계속 하락폭은 커졌습니다.

주가가 40P이상 떨어진 건 지난 2월 5일 이후 석 달여 만입니다.

투자심리가 불안한 외국인이 00원을 팔고 있고 기관도 00원 매도세입니다.

개인만이 ..매수세입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인 가운데 은행업종이 3%정도 하락하며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떨어진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입니다.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부각된 달러화 가치가 오르며 13원 70전 오른 1,144원 2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질문 2 】
아무래도 지난 주말 전 세계 증시가 급락한 영향이 크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전날보다 162.79포인트1.51% 내린 1만620에 장을 마감했었는데요.

재정위기로 유로존이 붕괴할 수도 있다는 금융 전문가들의 의견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유럽증시 역시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로 급락했었는데요.

영국이 3.14%, 독일도 3.1%, 프랑스가 4%넘게 하락한 바 있습니다.

재정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한 긴축 정책이 경기 회복을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도 증시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추가 강등 가능성이 '80% 이상'이라고 경고한 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 오전 장에선 신용등급회사 피치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하락시킬 거라는 루머에 낙폭이 커지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주 외국인들이 당분간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어서 재정위기 영향은 당분간 악재로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그리스 구제금융을 논의하기위해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어떤 형태의 재정수지 건전화법안이 채택될지가 변수입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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