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발견됐습니다.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20일) 오전 북한 쓰레기 풍선 관련 신고를 받고 쓰레기 풍선 잔해가 발견된 정부서울청사 정문 주차장으로 출동했습니다.
경내 화단 한가운데서 발견된 쓰레기 풍선에는 비닐류 쓰레기가 들어있었는데, 그중 일부에 평양시 사동구역 사동 1동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습니다.
군은 위험성과 오염성을 확인한 뒤 이를 수거했습니다.
이날 발견된 잔해는 북한이 지난 18일 오후부터 야간까지 부양한 160여개의 풍선에 들어있던 쓰레기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