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까지 전국에 굵은 빗줄기…그치면 낮에도 선선
입력 2024-09-20 07:00  | 수정 2024-09-20 07:05
【 앵커멘트 】
제주와 전라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부터는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그치면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0일) 새벽 강수량을 보여주는 레이더 영상입니다.

수도권과 전라남도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리는 붉은색 구름이 보입니다.

비구름은 점차 확대돼 오후엔 전국에 많은 비를 내릴 전망입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한반도에 머물던 뜨거운 공기와 만나 강한 비를 뿌리는 구름이 만들어진 겁니다.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최대 150mm가 내리고, 강원도 동해안이나 산지에는 300mm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 인터뷰 :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20일 금요일 오후부터 21일 오전까지는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나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뚝 떨어집니다.

서울은 내일 아침 19도까지 내려가고 낮에도 20도 초반에 머뭅니다.

다음 주에는 낮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며 아침과 10도가량 차이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다만 30도를 넘는 더위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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