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초 반려견 수영장 '멍푸멍푸' 1천 명 몰려

반려견과 함께 수영하며 다양한 물놀이 즐겨

반려견과 함께 수영을 비롯해 다양한 물놀이를 즐기는 프로그램인 '멍푸멍푸'가 1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며 마무리됐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경기 시흥시는 월곶 에코피아 워터파크에서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공공기관 최초의 반려견 수영장인 멍푸멍푸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기관 최초 반려견 수영장 '멍푸멍푸 / 사진 = MBN

행사에선 원조개통령 이웅종 훈련사의 수영 강습과 개헤엄대회, 개터보트 체험 등이 이뤄졌고 반려동물 전문 MC 펑키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반려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시흥시는 공공기관 최초의 실험적 행사인 만큼 사전 준비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공기관 최초 반려견 수영장 '멍푸멍푸 / 사진 = MBN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시흥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사)미래체육연구회는 민간자격증인 수상안전지도요원 교육 및 발급 단체로 수영·헬스·요가·클라이밍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 경영 노하우를 가진 스포츠센터 운영·관리 전문가들이 만든 협회입니다.

[ 윤길환 기자 luvle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