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가을 프로그램들도 하나둘씩 시작됐다. 여행 코스 짜기가 골치 아프다면 이젠 네이버에 코스를 짜달라고 맡겨보자.
네이버, 여행 코스를 부탁해
네이버는 국내 약 270개 여행지 대상으로 가볼 만한 곳을 코스 형식으로 추천하는 ‘국내여행 코스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 네이버 여행의 ‘국내여행 정보 페이지에서 특정 지역을 선택하거나 네이버 검색에서 ‘제주도 여행, ‘강원도 여행 등을 입력하면 경유지와 총거리,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해 최적의 코스를 추천한다.여행하고 싶은 지역의 당일치기, 1박2일, 2박3일, 3박4일 등 기간별 코스 콘텐츠가 나오며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 △인생샷 명소 투어 등 다양한 테마 코스도 제시된다. 총 이동 거리 및 소요 시간, 구간별 이동 시간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 ‘공유하기 버튼을 통해 일정 공유도 쉽다. 네이버는 여행 코스 콘텐츠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장소 추천 시스템 ‘에어스페이스(AirSPACE)를 바탕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밤에 즐기는 한강의 가을
한강공원 물빛분수 야경(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한강을 즐기고 야경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한강야경투어 운영을 9월부터 실시한다. 한강야경투어는 반포한강공원의 야경을 눈에 담으며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2018년 시작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만 6,835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올해도 스카이라인을 따라 걸으며 사색을 즐기고 유익한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편지가 있는 무드등을 만드는 시간도 준비했다. 이달부터는 △서래섬 △세빛섬 △잠수교 △달빛무지개분수로 구성된 ‘반포달빛길 외에도 신규 코스인 ‘여의별빛길이 새롭게 추가된다. 여의별빛길은 △여의나루 △마포대교 △물빛무대 및 물빛광장으로 구성돼 있다. 성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있는 어린이 동반 가족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며 30일부터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으로 신청 가능하다.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위치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 / 일시 ~10월, 매주 금·토요일 19:00~20:30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47호(24.9.17-24 추석합본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