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주크박스 뮤지컬 'Dear, My 파더' 11월 초연 개막...선우재덕 뮤지컬 제작자 변신
입력 2024-09-19 15:00 

세대 간 갈등과 극복을 주제로 한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 초연이 오는 11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성남아트리움에서 열립니다.

뮤지컬 는 가족에 일생을 바친 아버지 준구와 자유로운 영혼의 아들 인범이 갈등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아버지', '여행을 떠나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관중들에게 친숙한 대중가요와 올드팝이 넘버로 활용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준구'는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끈 부모님 세대를 상징하는 캐릭터이며 이와 반대되는 아들 '인범'은 자신의 꿈과 사랑을 좇는 것이 우선입니다.

좁힐 수 없는 의견 차이로 준구와 인범의 갈등이 거세지는 가운데 준구의 아내이자 인범의 어머니인 '선자'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관계는 더욱 위태로워지는데 결국 이런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가족적인 시선에서 따뜻하게 풀어내며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입니다.


선우재덕은 제작자 겸 배우로 참여하며 아버지 '준구' 역을 맡고 '인범' 역은 뮤지컬 <친정엄마>, <카페인> 등에서 열연을 펼쳤던 SS501 출신의 배우 김형준이 연기할 예정입니다.

가족의 중심을 지키는 헌신적인 어머니 '선자' 역에는 드라마 <두뇌공조>, <봄밤> 출연 이외에도 대학교수를 겸임하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임성언이 캐스팅 됐으며 40년 경영외길을 걷다 사회봉사의 길을 가기 위해 트로트 '그리워서 어떻게 하나'로 데뷔한 가수 신오식도 특별출연에 나섭니다.

이번 작품은 특히 베테랑 배우 선우재덕이 뮤지컬 제작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첫 번째 기획으로 그는 실제로 세 아들을 키우며 느낀 세대 차이를 극에 녹여내며, 이를 사랑으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 관중들에게도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작품을 기획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뮤지컬 >는 오는 11월 1일에서 3일까지 성남아트리움, 11월 8일에서 9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됩니다.

<김문영 기자 kim.moonyou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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