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산 모시짜기' 유네스코 문화유산 기념우표 발행
입력 2024-09-19 13:23  | 수정 2024-09-19 13:24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 전지 워터 / 사진 = 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충남 서천 한산 모시짜기를 담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념우표 34만 장을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7일부터 판매되는 이번 기념우표에는 여인이 베틀에 앉아 모시 옷감을 만드는 '모시짜기'와 모시실타래를 풀어 날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날실 다발을 만드는 '모시날기'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 모시짜기 - 워터 / 사진 = 우정사업본부

한산 모시짜기는 충남 서천군 한산면의 전통 모시직조 기술로, 모시는 자연원료인 모시풀에서 얻은 실을 이용해 만든 전통 여름 옷감으로 삼국시대부터 약 1,500년간 이어져 왔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 모시날기 - 워터 / 사진 = 우정사업본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한산 모시짜기는 오랜 세월 여성을 중심으로 전승됐습니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모시짜기 기술은 보호와 전승을 위해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11년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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