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돼지농장에서 불…1080마리 폐사

오늘 (18일) 오전 3시 46분쯤 경북 고령군 우곡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돈사 9개 동 중 2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타며, 새끼돼지 360마리와 비육돈(고기 생산을 위해 기르는 돼지) 720마리 등 1천8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이날 오후까지 소방서 추산 1억9천여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으나 피해액이 추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소방당국은 덧붙였습니다.

불은 인명 피해 없이 이날 오전 5시 40분쯤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