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 연인 집서 행패부려 입건됐던 40대, 또 찾아가 소란…긴급 체포
입력 2024-09-17 15:35  | 수정 2024-09-17 15:49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전경/사진=연합뉴스
어제 오후 3시쯤 성남시 전 연인 집 찾아가 강제로 창문 열고 '소란'
이전에도 같은 집 찾아가 행패 부려 재물손괴로 경찰 입건


전 연인의 집에서 행패를 부려 형사입건됐던 40대 남성이 또다시 같은 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웠다가 스토킹 범죄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성남시 수정구 소재 40대 여성 B씨의 집에 찾아가 강제로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지르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 연인 사이로, A씨는 최근에도 B씨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창문 및 집기를 부수는 등 행패를 부려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됐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B씨를 안전조치 대상자로 지정하고 주거지 맞춤형 순찰, 112시스템 신원 등록 등 관련 조처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도 A씨가 또다시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자 경찰은 재범 우려가 크다고 판단,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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