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이 서울 강서구 한 건물 옥상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오늘(15일) 밤 9시 4분쯤 강서구 내발산동 4층짜리 근린생활시설 옥상에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며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옥상 일부에 그을음을 낸 뒤 18분 만인 밤 9시 22분쯤 완전히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군 당국은 풍선을 수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면서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장동건 기자 notactor@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