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이웃집 주민이 폭행당하고 있다"…교제폭력 후 도주하다 추락한 남성
입력 2024-09-15 19:30  | 수정 2024-09-15 19:54
【 앵커멘트 】
연인을 폭행하던 남성이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가 건물 밖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남성은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동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순찰차 한 대가 황급히 달려가고, 119구조대 차량이 잇따라 현장에 도착합니다.

어제(14일) 새벽 0시 50분쯤 서울 신림동의 한 다세대주택의 5층 옥상에서 50대 남성 A씨가 건물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현장 목격자
- "(소방) 지휘차랑 앰뷸런스 있었고, 경찰차도 와서 한 4대 정도 왔나 여기에. 남자분이 떨어진 걸로 알고 있어요."

A씨는 사고 직전 자신의 연인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성의 비명을 들은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스탠딩 : 심동욱 / 기자
-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발견한 뒤 옥상을 통해 도주하려다 건물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A 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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