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 괴산서 주지스님 몰던 차량에 치인 30대 사망
입력 2024-09-15 16:02  | 수정 2024-09-15 16:15
경찰차(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자료
경찰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할 방침"

어제(14일) 저녁 8시 14분쯤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의 편도 1차로 도로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모 사찰 주지스님인 B 씨가 몰던 SUV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에 사는 A 씨는 아버지가 사는 고향 집을 찾았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곳으로 조사됐습니다. B 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B 씨가 A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15일) "조만간 B 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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