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드론 의심 물체" 신고로 항공기 운항중단…연휴 첫날 화재 잇따라
입력 2024-09-14 19:30  | 수정 2024-09-14 19:50
【 앵커멘트 】
어젯(13일)밤 제주공항에서는 드론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약 50분간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곳곳에서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어서 이시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제주공항에서 운항이 중단됐던 항공기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드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라는 경비요원의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젯(13일)밤 9시 5분쯤.

이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약 50분간 전면 중단되며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으려던 귀성·관광객 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이·착륙이 중단됐다"며 "확인 결과 드론이 아니라 등불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목욕탕 내부가 뿌연 연기로 가득합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14일) 오전 9시 20분쯤 전북 전주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소방 벨도 울리고 뭐 그랬던 거 같아요. 확인해 보니까 천장에서 환풍기 그쪽에서 불이 보였다…. "

당시 목욕탕을 이용하고 있던 손님 60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시간 전북 장수군의 한 축사에서도 불이나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약 3천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 아침 6시 15분쯤에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LG트윈스 소속 야구선수 이상영 씨와 동승자 이믿음 씨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 씨 등은 경기 성남 중원구의 한 터널 앞 도로에서 앞 차량 뒤범퍼를 충격했는데, 피해 차주가 경찰에 신고하며 덜미가 잡혔습니다.

LG트윈스는 사과문을 내고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깊게 통감한다"며 "KBO의 징계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출처 : 유튜브 @Dony-Jeju·전북소방본부·LG트윈스 SNS
그 래 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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