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추석 명절 첫날인 16일 중국 상하이에 착륙하면서 한반도에 뜨거운 열기가 유입돼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버빙카는 내일 최대 풍속 시속 97km의 강도 ‘중으로 발달한 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360㎞ 해상을 지나 15일 대만 동북동쪽 470㎞ 부근 해상에서 대만과 오키나와 사이를 지나 중국 상하이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현재 예상경로로 볼 때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간접영향으로 제주와 남부 해상은 추석 연휴 내내 물결이 풍랑 특보 수준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뜨거운 열기 유입으로 밤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인 16~18일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1~33도까지 오를 것"이라며 "연휴 동안 30도 내외의 더위가 이어지면서 밤에도 덥고 습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연휴가 끝난 뒤부터는 북쪽의 선선한 공기가 남하하며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오늘(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버빙카는 내일 최대 풍속 시속 97km의 강도 ‘중으로 발달한 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360㎞ 해상을 지나 15일 대만 동북동쪽 470㎞ 부근 해상에서 대만과 오키나와 사이를 지나 중국 상하이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현재 예상경로로 볼 때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간접영향으로 제주와 남부 해상은 추석 연휴 내내 물결이 풍랑 특보 수준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뜨거운 열기 유입으로 밤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인 16~18일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1~33도까지 오를 것"이라며 "연휴 동안 30도 내외의 더위가 이어지면서 밤에도 덥고 습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연휴가 끝난 뒤부터는 북쪽의 선선한 공기가 남하하며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