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만전자' 지지부진에 '줍줍'하는 삼성 임원들
입력 2024-09-13 15:06  | 수정 2024-09-13 15:11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사진=삼성전자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어제 자사주 6천 주 매입
한종희 7억 3천만 원 · 노태문 3억 4천만 원어치 자사주 매입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지지부진한 가운데 고위 임원급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어제(12일) 자사주 6천주를 주당 6만6천850원에 매입했습니다. 금액으로는 4억110만원입니다.

이로써 박 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3만4천주로 늘었습니다.

박 사장은 앞서 지난 6월 초에도 자사주 5천500주를 사들인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6만원대 박스권에 머무르며 2년여 전 주가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임원들은 주가 부양과 함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지난 5일 자사주 1만주, 금액으로는 7억3천900억원어치를 매입했습니다.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도 지난 9일 자사주 5천주, 금액으로는 3억4천750만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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