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수비용 33만 원…추석 다가오니 30% 상승한 '이것'
입력 2024-09-13 12:33  | 수정 2024-09-13 13:21
자료사진 = 연합뉴스
추석 일주일 전 제사용품 구매에 드는 비용이 4인 기준 평균 33만 4,828원으로 추석 3주 전 조사 때보다 1.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28일에 했던 1차 조사에 이어 지난 10∼11일 진행한 2차 조사로 서울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일반 슈퍼마켓 등 90곳의 추석 제사용품 24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추석 3주 전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11개였는데,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참조기로 8,017원에서 1만 368원으로 29.3% 올랐습니다. 또 시금치는 16.6%, 송편 21.1%, 유과 6.7%, 사과 6.2% 등의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3주 전에 비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13개로 밤(-16.6%), 명태살(-8.5%), 배(-8.4%)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습니다.

식품군 별로 보면 수산물은 참조기의 영향으로 5.6% 상승했지만, 명태살과 황태포는 각각 8.5%, 3.1% 하락했고 돼지고기(수육용·목삼겹)는 5.1%, 쇠고기(산적용·일반육)는 4.0% 각각 올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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